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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lliard's 관심 뉴스!

기아바이를 아십니까?


인터넷 뉴스를 보다 "지하철에서 이런 거 파는 거 쪽팔리지만..."이라는 오마이 뉴스 기사를 봤습니다. 속칭 "기아바이"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원 기사 : "지하철에서 이런 거 파는 거 쪽팔리지만..." <오마이뉴스 김다솜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38710&CMPT_CD=P0000


<사진 출처 : 오마이 뉴스 기사>

리가 흔히 지하철에서 접할 수 있는 '지하철 잡상인'을 "기아바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 뜻을 풀어보자면, 굶주림의 '기아'(棄兒)와 판매의 '바이'(Buy)에서 따온 합성어입니다. 말 뜻 조차도 뭔가 짠합니다.


저 역시 주 이동수단이 지하철이라 이 분들을 자주 봅니다. 조금만 사람이 많거나, 많이 피곤해 조용히 쉬고 싶은 날에 만나면 사실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제목처럼 쪽팔림을 무릅쓰고 이렇게까지 할까 생각하면서도요. 지하철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도 기아바이에 대한 항의글이 종종 올라온다고 합니다.


사실 기아바이는 사연이 없는 사람이 드물정도라고 합니다. 전과자이거나 몸이 불편해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거나...


기사 원문을 보면 어느 기아바이의 사연이 나옵니다.

<글 출처 : 오마이 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38710&CMPT_CD=P0000>


어찌 됐든 불법을 행하여 돈을 벌고 있는 기아바이.

이렇게 까지 하지 않으면 당장 생계가 힘든 현실..

이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


어떤게 옳은 건지는 판단하기 힘드네요. 저 분들에게 다른 대체할만한 직업이 없다는 것도 안타깝구요.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이분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형, 동생일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올해는 경기가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ㅎㅎ